[여의도1번지] '이재명 소환 통보' 후폭풍…민주당 지도부 '격앙'

  • 2년 전
[여의도1번지] '이재명 소환 통보' 후폭풍…민주당 지도부 '격앙'

■ 방송 :
■ 진행 : 정영빈 기자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이종훈 정치평론가,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참모는 검찰 소환 통보를 알리며 "의원님, 전쟁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요. 민주당에서는 즉각 "정치보복"이다 반박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전부터 제기된 의혹"이라며 "떳떳하면 소환 조사에 응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된 지 나흘 만에, 정기국회 첫날, 공소시효(9월 9일)를 8일 앞두고 소환 통보를 한 건데, 시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민주당은 대변인을 통해 "터무니없는 이유로 소환 통보를 했다"고 반박했는데요. 검찰이 밝힌 혐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고 측근과의 통화에서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는데, 측근들은 적극적으로 검찰 출석을 만류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부인 김혜경 씨도 모두의 예상과 달리 경찰에 출석한 것처럼 이 대표도 허를 찌르는 행보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할 거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가 검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대표 경선에서부터 제기됐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문답에서 이재명 소환 통보 질문에 "경제 민생이 우선이라 기사 읽을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을 직격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민생에 매진하느라 다른 정치인 발언을 챙길 기회 없었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는데요. 같은 맥락이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당대표 지도부가 '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처음으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방선거에 이어 전당대회에서도 낮은 투표율이 나와서 호남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말들이 많은데, 민심 달래기 행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최고위원부터 사무총장까지 새 지도부가 너무 친명 일색이다, 탕평 인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은 호남 인사로 배치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상임전국위를 열고 '새 비대위'를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5일 전국위를 열고 8일 새 비대위를 출범한다는 계획인데, 어제 이준석 전 대표가 "전국위를 막아달라"며 세 번째 가처분 신청을 했거든요. 국민의힘의 계획대로 '새 비대위'가 출범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윤리위가 "의총의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촉구'를 존중한다",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민심을 이탈케 하는 행위를 하면 징계할 수 있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시사했습니다. 실제 추가 징계를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징계 수위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윤리위의 추가 징계 시사와 함께 경찰은 '성상납 의혹' 관련해서 출석 통보를 했습니다. 강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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