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독일 '월 1만 2천 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불티'

  • 2년 전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독일 정부가 도입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독일정부가 한 달에 9유로, 약 1만 2천 원짜리 전국 근거리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을 판매했는데요.

석 달간 5천200만 장이 팔려나갔습니다.

자동으로 이용권을 얻은 기존 연간 이용권 구매자 1천만 명까지 더하면 6천200만 장이 판매된 건데,

독일 성인 인구가 거의 한 번씩 구매한 꼴이라고 합니다.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은 물가 상승 부담과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는데요.

독일 운수회사 연합은 최근 석 달간 무제한 이용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가 180만 톤 덜 배출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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