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예멘 반군 "사우디군 등 2천 명 생포"

  • 5년 전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해, 큰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하며 증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나즈란 지역을 공격해 사우디 군 등 2천 명을 생포하고 도주하려던 2백여 명은 무인기와 미사일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산간 지역에서 사람들이 일렬로 끌려가는 모습과 노획한 무기와 차량 등을 찍은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는데요.

사우디군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사우디 핵심 석유시설이 공격받은 직후 사우디와 미국은 배후를 이란으로 지목했지만, 예멘 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만큼 이번 영상은 예멘 반군이 자신들의 전투력이 강력하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에서 공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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