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준석, 윤대통령 직격…'자필 탄원서' 공개 논란

  • 2년 전
[뉴스포커스] 이준석, 윤대통령 직격…'자필 탄원서' 공개 논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법원에 낸 자필 탄원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신군부에 비유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낸 자필 탄원서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체제 전환이 마치 군사작전처럼 진행됐다"며, 윤대통령을 이를 주도한 '절대자'라고 표현했고요. 특히 현재 상황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절대자는 마치 신군부처럼 비상 상황 선포권을 더 적극적으로 행사할 거라며 윤대통령을 직격했거든요. 탄원서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탄원서에는 "'윤핵관'이, 오는 12월까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를 잘 정리하고 대통령 특사 활동 제안을 했다"는 폭로도 나옵니다. 중립적이어야 할 경찰 수사나 윤리위에 대통령 측근이 개입하겠다는 취지로 들릴 수 있는 발언이지 않습니까?

탄원서를 보면 제안자가 실명이 아닌 '윤핵관'으로 표기돼 있거든요. 이런 것들과 관련한 추가 폭로 가능성은 없을까요?

과연 이번 탄원서를 누가 어떻게 언론에 유출시켰는지도 주목되는데요. 이 전 대표는 "당에서 이미 일련의 과정을 조율한 뒤 탄원서를 유출한 것"이라며 '셀프 유출, 셀프 격앙'이라고 주장 중이거든요. 이 전 대표의 주장대로 당 내부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만일 이준석 전 대표의 주장대로 당이 의도적으로 탄원서를 언론사에 유출한 것이라면 어떤 의도였다고 봐야 할까요?

논란이 커지자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물론 김기현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독재자" "안전핀 뽑힌 수류탄" 등의 강도 높은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꾸준히 당내 포용 목소리도 나오고 있거든요. 양측의 화해, 가능할까요?

대통령실은 여전히 침묵 중인데요. 대통령의 중재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 가처분 신청 결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일에 나올 것이다, 이번 주에 나올 것이다, 전망이 나오더니 이번엔 "다음 주에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법원의 입장이 나왔는데요. 왜 이렇게 결정이 늦어지는 걸까요? 다음 주에는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어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의 첫 경찰 소환조사가 있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아내가 사적인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서 국민께 사죄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민주당 일각의 우려대로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수사 결과가 이번 주 내에 나오게 된다면 28일 예정된 전대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민주당은 김용민 의원 등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주가조작, 허위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건데요. 실제 특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당장 법안 상정을 거부할 수 있는 법제사법위원장이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거든요.

우상호 위원장, 특별감찰관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연계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특별감찰관 없이 김건희 여사가 계속 사고 치는 게 더 재미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우 위원장의 발언 적절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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