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중국 정부, '위챗·틱톡·바이두' 알고리즘 장악

  • 2년 전
텐센트의 메신처 '위챗'과 중국판 틱톡인 바이트댄스의 '더우인', 검색 포털 '바이두' 등은 모두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인터넷 서비스들인데요.

중국 정부가 정보기술기업, 빅테크의 알고리즘 장악에 나섰습니다.

이용자에게 어떤 콘텐츠를 노출할지 결정하는 데 쓰이는 알고리즘을 장악해 인터넷 검열과 통제에 나서겠다는 건데요.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관련 규정을 만들어 대형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핵심 알고리즘을 넘기도록 했고요.

최근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두 등은 알고리즘 정보를 당국에 제출했다는데요.

이번 조치는 재작년 '마윈 사태' 이후 진행된 '빅테크 길들이기'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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