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경찰, 주말 전체회의 취소…윤대통령 문자 파장

  • 2년 전
[뉴스포커스] 경찰, 주말 전체회의 취소…윤대통령 문자 파장


다음 주 행안부 내 경찰국이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경찰의 주말 전체회의는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대표'라고 표현한 문자 메시지가 노출
돼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소식,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경찰 내부의 거센 반발에도 결국 경찰국 신설은 기정사실화 됐는데요. 통상 40일이 걸리는 입법 예고기간을 단 4일로 대폭 줄인 건데, 이렇게 정부가 경찰국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주말로 예정되었던 전체 경찰회의는 취소됐습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취소는 됐지만, 주말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경찰 내부 반발 사태가 소강 국면에 들어갈까요? 경찰청이 오늘부터 경감 이하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는데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일선 경찰과 민주당은 윤희근 경찰총장 후보자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며 거취압박에 나선 모습입니다. 일단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8월 4일로 예정된 상황인데요. 청문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경찰국 신설 논란에 여야 대치 정국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찰의 집단 반발에 대해 "군 항명과 같은 무게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이상민 장관이 '행정 쿠데타' 같은 발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정혼란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거든요. 이 같은 여야 입장은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나 탄핵 카드도 계속해서 거론 중인데,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해임건의나 탄핵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권성동 원내대표가 경찰이 '경찰국' 대안으로 제시한 '국가경찰위원회 개편'을 두고 '경찰위는 민변의 아바타'라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또 일부 위원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반미투쟁에 앞장섰다'는 등의 색깔론 공세까지 펴고 있는데요. 이런 권 원내대표의 비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렇게 경찰국 신설 사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이상민 장관이 경찰대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경찰대를 졸업했다고 바로 7급 공무원에 임용되는 건 불공정하다는 건데요. 일각에선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대 출신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한 권성동 원내대표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입니다. 그간 이 대표의 징계와 관련해 "당무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던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 대표 징계에 '윤심'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나올 수 있는 대목 아닙니까?

문자메시지의 주인공, 이준석 대표는 아직까지 공식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대표의 측근들이 "대통령의 인식이 당황스럽다"는 입장 표명만 한 상황인데, 최근 현안과는 떨어진 행보 중인 이 대표가 이번 사태에 입장을 드러낼까요?

박범계 의원이 한 장관의 이른바 '티타임 부활'을 두고 '검언유착 강화'라며 비판하자 한 장관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과거 정부는 흘리기가 없었냐"며 비판했습니다. 이번 티타임 부활이 '정부와 언론 간 소통의 정상화'라는 건데, 양측의 설전,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동훈 장관, 이 30분 질의응답 과정에서의 모습도 화제입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 종료' 입장에도 기자에게 직접 손짓을 하며 "질문 더 해도 된다"며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 건데요. 윤대통령의 '스타장관' 요청에 대응하는 걸까요?

대정부질문 이틀째, 여야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내리기로 한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민주당은 부자와 기업들 세금 깎아주는 거라고 비판했는데, 이에 정부는 돈을 적게 버는 사람한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고 반박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의가 진행되는데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되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