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경기 연속골 조준…이집트전 무결점 경기 도전

  • 2년 전
손흥민 3경기 연속골 조준…이집트전 무결점 경기 도전

[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14일) 이집트를 상대로 6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캡틴'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가운데 벤투호가 이번만큼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 감독은 이집트전에서도 손흥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다양한 시스템에서 활용이 가능한 선수입니다. 전술에 따라 스트라이커·윙어 중 포지션이 달라질 겁니다."

'캡틴' 손흥민의 변함없는 선발 출격이 예고되면서 새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칠레·파라과이전에 이어 또 한 번 프리킥에 성공하면 역대 A매치 최다 프리킥 골 공동 1위이자 연속 프리킥골 기록을 갖게 됩니다.

'공격의 핵' 손흥민의 누수 없이 모의고사를 치르게 됐지만, '빌드업 축구'의 중심 황인범은 컨디션 난조로 결장합니다.

정우영에 이어 황인범까지, 중원 핵심 요원들의 빈자리는 백승호·김진규가 채울 전망입니다.

선수들은, 이달에 치러진 앞선 세 경기에서 노출된 문제점들을 개선해 보이겠다고 말합니다.

"실수를 최대한 줄이자는 게 포커스였고, 그 부분(실수)이 조금이라도 덜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팀 이집트는 월드컵에서 만날 가나와 스타일이 다르고,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 살라흐 등 주축들의 불참으로 전력이 약화했지만 벤투호가 연마한 전술을 되돌아볼 기회임은 분명한 상황.

"공격적인 전술을 쓰면서도 후방 수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전방에서의 강한 수비력을 어떻게 보여주느냐. 이게 관전 포인트가 되겠죠."

'이기는 경기'를 원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만원 관중의 기대에 벤투호가 어떻게 응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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