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OK금융그룹 3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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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OK금융그룹 3위 '껑충'

[앵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레오가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을 꺾고 리그 3위로 도약했습니다.

프로배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인 양 팀의 맞대결은 레오의 원맨쇼로 시작됐습니다.

레오의 날카로운 서브와 강력한 스파이크 폭격에 한국전력은 전혀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홀로 19득점을 책임지며 1세트를 가져온 레오는 타이스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트리플크라운까지 완성했습니다.

레오는 역대 두 번째 첫 세트 트리플크라운, 역대 네 번째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세트에 힘을 많이 쓴 레오는 2세트에 주춤했지만, 4세트에 다시 10득점을 적립하며 총 36득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레오의 맹활약을 앞세운 OK금융그룹은 승점이 같던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세트 끝나고 체력적으로 조금 부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체력 안배를 해주셔서 4세트를 잘 뛸 수 있었습니다."

한국전력 박철우는 역대 첫 서브에이스 350개 고지를 밟았지만, 팀이 3연패에 빠지며 빛이 바랬습니다.

1·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나머지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며 마지막 5세트로 가게 된 IBK기업은행.

듀스까지 간 혈투는 팀 내 최다 23득점을 올린 산타나의 연속 득점으로 끝이 났습니다.

기업은행은 표승주의 20득점 활약도 더해 승점에서 동률이던 GS칼텍스를 물리치고 4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41득점으로 고군분투하며 풀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연패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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