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34만 명대…"거리두기 점진적 완화"

  • 2년 전
확진자 다시 34만 명대…"거리두기 점진적 완화"

[앵커]

주말과 휴일 동안 줄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4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새로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에 대해서는 대폭 완화보다 점진적 완화가 이뤄질 것임을 밝혔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과 휴일 동안 줄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만 명대를 기록한 하루 전보다 무려 16만 여명 늘어난 34만7,554명으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 중 해외 유입은 41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37명 나와 모두 1만5,400여 명으로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58명 줄었지만 1,215명으로 여전히 위험 수위였습니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단계적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일시에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면 유행이 다시 증폭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방역 상황과 의료체계 여력을 보며 완화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방역을 계속 강화할 필요성이 좀 떨어지고 오히려 사회, 경제적 문제가 더 커지는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완화를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이번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달 1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대면 진료를 원하는 재택치료자들이 늘자 한의원을 포함한 병원급은 30일부터, 의원들은 다음달 4일부터 주력 과에 관계없이 신청만 하면 별도 동선 마련을 전제로 확진자 대면 진료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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