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확진자 1만명 아래…입국 방역 추가 완화

  • 2년 전
다시 확진자 1만명 아래…입국 방역 추가 완화

[앵커]

지방선거 투표일이었던 어제(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0명 가까이 줄면서 다시 1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입국 방역 절차도 더 간소화되는 등 방역정책에도 일부 변화가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9,898명입니다.

그제보다 5,899명 줄어, 사흘 만에 다시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절반 정도 감소했고, 2주 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줄었습니다.

해외 유입 3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2명 줄어든 176명으로, 엿새째 200명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15명으로, 그제보다 6명 감소했습니다.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른 병상 감축에도 병상 가동률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현재 위중증 병상은 10.9%, 준-중증 병상은 12.5%만 차 있습니다.

이번달부터는 국내로 입국할 때 거쳐야 하는 방역 절차가 보다 더 간소해집니다.

지난달까지는 입국 1일차에 PCR 검사를,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입국 뒤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한 번만 받으면 됩니다.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권고로 바뀝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인 보호자와 동반 입국할 때 격리가 면제되는 미성년자의 나이도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생활치료센터와 임시 선별검사소도 이달부턴 운영이 중단됩니다.

대신 정부는 확진자가 동네 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하고, 주거취약자를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병상 배정 등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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