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6명 확진…일요일 기준 6주째 1만명 아래

  • 작년
4,026명 확진…일요일 기준 6주째 1만명 아래

[앵커]

코로나 유행이 안정화되면서 일상회복에도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완화에 이어 국내 방역 추가 완화 논의도 본격화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방역당국이 강조하는 백신 접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집계된 코로나 확진자는 4,026명으로 한 주 전보다 3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6주째 계속 1만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규모도 차츰 줄고 있습니다.

그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도 9,212명으로 한 주 전보다 약 1,000명 줄었고, 이 역시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동절기 유행은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후행지표인 위중증 환자는 163명으로 200명 아래로 내려간 뒤 8일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하면서 일상 회복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가 폐지되는 등 중국발 대유행에 대비했던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풀립니다.

국내에선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에 남아 있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 등도 다음 달부터 논의 본격화가 예상되는데, 그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에서 4월까지 확진자가 다소 늘어나는 경향이 있던 만큼, 방역당국은 개학 이후 코로나 유행상황 등을 지켜보고 구체적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영유아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일상회복 가속화 분위기 속에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중 동절기 백신을 접종한 국민은 10명 중 3명꼴이고, 먹는 치료제 처방률도 30% 초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영유아 백신접종 누적 건수는 444명으로, 1차 접종률은 아직 4세 이하 인구 중 1%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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