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9단토크]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와 172석 거대 야당의 운명은?

  • 2년 전
[1번지 9단토크]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와 172석 거대 야당의 운명은?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수의 눈으로 정치 현안을 분석해보는 , 오늘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172석의 민주당을 이끌 새로운 원내사령탑으로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상황에서 당을 추슬러야 하고, 거대 야당의 지도부로 대여 협상까지 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는데요, 현재 새 원내대표에게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박홍근 의원하면 신 이재명계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계파 대리전이었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박홍근 의원의 선출로 인해서 당내 주류가 친문에서 친이재명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또 다른 계파 갈등이 생겨날 걱정은 없습니까?

대선 경선부터 이재명계와 이낙연계의 경쟁 구도가 이어졌었는데요, 의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도 굉장히 큰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숙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민주당이 강조해왔던 정치, 검찰, 언론 등의 개혁입법 과제를 신임 원내지도부가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과의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 다분해 보이는데요?

신임 지도부의 입장에서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할 경우에는 당이 굉장히 힘든 분위기에 직면할 가능성도 크지 않습니까?

문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서로를 향한 발언도 굉장히 거침 없는데요, 갈등 악화에 대한 책임, 어느 쪽에 더 있다고 보십니까?

대선 후 벌써 2주가 넘었지만 문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협상 실무진들의 물밑 협상 과정 폭로전으로 이어졌는데요, 지금 상황, 아직까지 수습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윤 당선인 측근들의 메시지를 놓고도 양측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회동과 관련해 당선인 본인이 아닌 주변의 메시지로 잡음이 나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윤석열 당선인 측이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박범계 법무장관이 업무보고 하루 전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공약을 반대하는 취지의 기자 간담회를 한 것,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윤 당선인 측은 "업무보고 거부가 아니라 따로 받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긴 했지만 법무부 업무보고를 유예했다는 것 자체가 초유의 상황 아닙니까? 윤석열 당선인의 결정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에 대한 윤 당선인의 공약 이행 의지, 굉장히 확고해 보입니다. 정치권의 충돌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여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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