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대선 본투표 전국 1만4천여개 투표소서 실시

  • 2년 전
[뉴스초점] 대선 본투표 전국 1만4천여개 투표소서 실시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 20대 대선 본투표가 전국 1만4천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 부단장,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번 대선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고 이제 유권자의 결정만이 남았습니다.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새벽 1시 전후면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 같은데요. 지난 대선 과정을 되돌아봤을 때, 두 분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였다고 보시나요?

여야 후보들의 마지막 유세지를 보면 양당의 막판 전략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촛불의 상징인 청계광장을 거쳐 홍대를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했고, 윤석열 후보 역시 서울시청 광장을 거쳐 강남역에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는 2030 표심이라 할 수 있겠죠?

지난 3일,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우열을 가늠할 수 없는 초박빙 양상을 보였는데요. 결국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이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 자체 조사를 토대로, 민주당은 2.5%차 승리를, 국민의힘은 10%차 압승을 예상했습니다. 민심은 하나인데, 이렇게 엇갈린 해석이 나온 이유, 뭐라고 보시나요?

이번에 워낙 사전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역대 최고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 오늘 최종투표율, 어느 정도 예상하시나요?

어젯밤 9시에 발표된 확진자만 32만 명이 넘었는데요. 오늘 역대 최고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 사전투표 때도 확진된 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초박빙 구도인 만큼 근소한 차이로 대선 승부가 갈린다면 확진자 투표도 변수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끝나고 나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가 됩니다. 여야 후보 간 유례없는 접전 대결이 예상되는 만큼 출구조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문제는 이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37%의 민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 6시 이후에 투표하는 확진자 투표 역시 반영이 안 되는데요. 그동안 출구조사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여 왔는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확진자 투표가 7시 반에 끝나고 나면 투표함을 이송해 저녁 8시 10분쯤이면 개표가 시작됩니다.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선관위는 내일 새벽 1시쯤이면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지난 대통령 선거를 보면 19대 대선의 경우에는 개표율이 10%도 안 됐을 밤 10시40분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됐고, 18대 대선에서는 개표율이 30% 정도 지난 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 또는 확실시됐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이번 대선은 녹취록 대선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시작부터 끝까지 대장동 녹취록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었는데요. 진위 여부를 따질 수가 없기 때문에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건지, 이걸 믿어야 하는 건지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이번 대선에서 녹취록 보도, 민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 보시나요?

이번 대선의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여야 후보 배우자들이 마지막 날까지도 보이지 않았다는 건데요. 두 후보 배우자 모두가 논란의 중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사전투표 당시에도 두 후보 모두 배우자 없이 혼자서 투표를 했는데요. 오늘 밤 개표상황실에서도 배우자들의 모습을 볼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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