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대선 D-20…후보들 취약·격전지 집중 유세

  • 2년 전
[뉴스초점] 대선 D-20…후보들 취약·격전지 집중 유세


20대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은 주요 격전지에서 사흘째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도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대선 이슈들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서울 강북지역에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이후는 어제는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는데요,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호소하면서 김건희 씨를 겨냥해 주가조작·땅 부정 투기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김건희 씨 의혹을 쟁점화해서 공정을 자극하는 이런 발언들, 2030층 공략에 효과가 있을 거라 보세요?

어제 호남을 찾은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김 전 대통령이 무인도에 들고 갈 세 가지 중 하나로 부정부패를 꼽았다면서 자신을 향한 정치보복 프레임을 '부정부패'로 맞받아쳤습니다. 어제 다른 지역을 돌면서도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사실상 부정부패 규정했는데 윤 후보의 역공, 어떻게 보셨어요?

윤 후보는 민주당이 입으로만 호남 발전을 얘기한다며 호남 홀대론을 자극하기도 했어요. 호남 표심에 영향이 좀 있을 거라 보세요?

윤 후보는 오늘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에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도 성남 유세에선 '대장동 의혹' 부각하며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가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수사에 내 가족이 만신창이가 됐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곽 변호사는 현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죠. 곽 변호사의 발언, 파장이 커질까요?

안철수 후보 얘기도 해보죠. 안 후보는 유세버스 사망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선거 운동을 무기한 연기하고 빈소를 지키는 상황입니다. 윤 후보도 어제 빈소를 찾아 안 후보와 25분 정도 얘길 나눴다곤 하는데 단일화 얘긴 없었다고 하고요. 아무래도 사안이 사안인 만큼 단일화 논의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엔 없게 됐어요?

이재명 후보도 어제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도 안 후보와 2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하는데 어제 방문,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두 사람은 어떤 얘길 나눴을 거라 보세요?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유승민 전 의원과 공개 회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 전 의원의 지원, 얼마나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

그런가 하면 심상정 후보도 요즘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가 거세거든요. 토론회에서도 이 후보의 저격수가 윤 후보가 아니라 심 후보라는 말까지 나오더라고요. 과거 선거에서의 민주당 정의당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요?

대선이 20일 남은 만큼 각 당에서도 말실수에도 주의를 기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어떤 악재가 나와도 지지율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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