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재명, '안방' 경기도 집중…윤석열, 서울·인천 공략

  • 2년 전
[뉴스1번지] 이재명, '안방' 경기도 집중…윤석열, 서울·인천 공략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면서 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TV토론을 마친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오늘 수도권을 돌며 표심을 공략에 나섰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어제 두 번째 법정 TV토론, 치열한 공방 속에 진행됐습니다. '단일화 키'를 쥔 안철수 후보를 향한 양강 후보의 구애 손짓이 계속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정치개혁안을 고리로 '반윤 연대'를 구축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내일 긴급 의총을 열어 다당제 연합정치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의 당론 추인에 나섭니다. 선거용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은 데다,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실천 의지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는 만큼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해석이 되는데요?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이번에도 대장동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사생결단식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서로를 거짓말쟁이로 몰며 '대장동 몸통'은 상대라고 강변했는데요. 선거 막판까지 프레임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부동층의 지지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번 주말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단일화일 텐데요. 어제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가 이미 결렬됐다고 재확인했지만, 추후 담판에 대해선 여지를 남겼는데요. 다음 주 투표용지 인쇄일을 앞두고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으로 대선후보들의 안보관이 현안으로 급부상했는데요. 이 후보는 '싸우지 않는 외교'를 강조한 반면 윤 후보는 '힘을 통한 평화'를 주장했습니다. 두 후보는 '초보 정치인', '유약한 태도' 등 날 선 발언도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안보관이 막판 판세를 가를 변수가 될 거라 보십니까?

여론조사도 살펴보면요. 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 윤 후보는 37%로 이 후보는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하면서 1, 2위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원인을 뭐라고 보시는지, 이번 토론회 계기로 민심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길까요?

대선후보 움직임도 짚어보죠. 정치적 안방인 경기도 표심 공략에 나선 이 후보는 유관순 선생께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 못할 것 같다며 TV토론서 나온 윤 후보의 '한미일 군사동맹' 관련 발언을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허위,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하는데, 어떤 취지의 발언으로 보면 될까요?

윤 후보는 인천 연수구에서 유세에서 "특히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을 보면 80년대 좌파 운동권 세력들"이라며 비판했는데요. 민주당 내에서 연일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분 짓는 등 이른바 갈라치기 전략, 효과가 좀 있다고 보세요?

#대선 #이재명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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