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공략…"'신형 총풍' 윤석열 부적격"

  • 2년 전
수도권 집중 공략…"'신형 총풍' 윤석열 부적격"

[기자]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대북 강경론을 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는 "신형 총풍"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앵커]

소상공인·자영업자 방역지원금 지급을 위해, 추경안 신속 처리를 주장한 이재명 후보,

추경안 통과 이후에도, 당선 즉시 2차 추경 또는 긴급재정명령권을 통해 50조원 규모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방역 때문에 빚진 거 정부가 채권 인수해서 채무 탕감하고, 변제기 연기하고, 신용불량 대사면하고 그래서 다시 일상적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지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토론에서 강하게 맞붙은 데 대해서는 "벽에 대고 이야기한 느낌"이라고 비꼬았는데, 특히 대한민국 무역의 전진 기지 인천에서는 "평화가 곧 밥"이라며 사드 추가 배치, 선제타격론을 주장한 윤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신형 총풍입니까? 내가 표 얻자고 국민 경제 죽이면 안 되겠죠. 그건 부적격입니다. 부적격."

연설에서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세력과는 손을 잡겠다며, 통합정부론을 거듭 언급했는데, 공약집에도 차기 정부 명칭을 '통합 정부'로 표현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첫 경기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지지세를 끌어 모든 뒤,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 후보는 2017년 당내 경선 당시, 과도하게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게 마음의 짐이었다며, 자신을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달라고 친문 지지자들을 향해 반성문을 쓰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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