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안철수,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판세 영향은?

  • 2년 전
[뉴스1번지] 안철수,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판세 영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국민경선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 만인데요.

여야는 중반전에 돌입한 대선판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주요 대선후보 움직임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정태근 전 국회의원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윤석열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결단의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안 후보는 더는 윤 후보의 답을 기다리는 건 무의미하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측이 가짜뉴스를 퍼뜨려 자신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진정성을 폄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향후 어떤 입장을 밝힐 지도 관심인데요?

국민의힘은 안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데 대해 "정권 교체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기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또 '톱다운 방식'을 언급하며, 막판 후보 간 담판을 통한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는데요. 국민의힘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안철수 후보의 입장변화에 대해 "비판은 안 후보와 국민의당이 감내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이 대표는, 유세 버스 사고로 사망한 고인이나 유지를 근거로 완주하겠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는데요.

안 후보, 주말부터 다시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다소 하락세 내지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 계기로 다시 동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초접전 대선판 속 표심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여론 흐름도 짚어보죠.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1.3%포인트 오른 42.9%를 기록한 반면 이 후보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떨어진 38.7%를 기록했습니다. 여론 흐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틀째 경기도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도지사 시절 성과를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고, 윤 후보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거일까지 17일 남은 상황에서 양측의 선거운동 키워드를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선관위 주관의 법정 TV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대선후보 4인은 '경제 정책' 전반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인데요. 이번 대선, 후보의 자질 논란에 배우자들의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층도 많은 상황이죠.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데 주요 변수가 될까요?

윤 후보는 지난 15일 부산에서 선보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공식 선거 유세 때마다 선보이면서 자신의 상징으로 삼고 있는데요. 이 후보도 어제 '부스터 슛'이라고 명명한 슈팅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두 후보의 연설 못지않은 퍼포먼스 대결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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