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30…'지지층 결집·부동층 공략' 총력

  • 2년 전
[정치+] 대선 D-30…'지지층 결집·부동층 공략' 총력


대선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 연휴 민심이 반영된 여론조사들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설 연휴 민심과 TV토론 이후의 평가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왔는데요. 오차 범위 밖에서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대선이 30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박빙 구도가 이어지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TV토론에 대한 평가를 보면,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답변에 윤석열 후보가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토론 중 어떤 점이 이런 영향을 미쳤다고 보세요?

대선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양강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이어 이번엔 또 김건희 씨 소유의 아파트가 논란인데요. 여야가 가족 리스크 공세 대결을 펼치는 양상으로도 보여지는데요? 이대로라면 두 양강 후보들의 배우자가 과연 지원에 나설 수 있을까도 의문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주말 사이 나란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묘소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윤석열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각자 나름의 득표 셈법이 있는 거겠죠? 오늘은 안철수 후보까지 나서서 "노무현의 꿈을 안철수가 이루겠다"고 말했는데요. 안철수 후보까지 이러는 건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를 활용하는 게 그만큼 도움이 된다는 거잖아요?

어제 민주당의 공식 채널에 올라왔다가 삭제된 영상이 논란이었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상의 영상이었는데요. 곧바로 삭제됐습니다만 야당에서는 민주당의 부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어요?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정체 중인 지지율을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승부수가 아니냔 해석이 있는데요. 두 사람의 만남 어떻게 보세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 "관심 가질 필요 없다"고 했던데, 김 전 위원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 몇 프로라고 보세요? 김종인 전 위원장에 이어 오늘은 이상돈 전 의원과의 회동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상돈 전 의원은 중도·보수 성향으로 평가되는 만큼 외연 확장을 가속화하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이재명 후보가 오늘 오전 장·차관급 회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국정 포럼 지지 선언에 참석했습니다. 이런 지지 선언 움직임들이 과연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어제 5·18민주묘지를 찾았는데요. 이번에도 오월어머니회 소속 일부 유족들에 막혀 추모탑을 30미터가량 앞에 두고 참배했습니다. 여전히 광주 민심이 풀리지 않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대선 D-30, 야권 단일화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단일화 카드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대전제 속에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거론되는데요. 여전히 이준석 대표 측은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단일화 여부를 두고도 당 내부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현재 단일화 대안으로 거론되는 방식은 후보 간 일대일 담판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양보하는 전제로 "총리를 맡으면 어떠냐"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현실화 가능성은 의문인데요?

무산된 2차 4인후보 토론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내일로 추진되다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11일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11일엔 성사가 될지 주목됩니다. 일단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토론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데, 원래 이렇게 토론 성사도 어려웠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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