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영장심사 종료…로비·정치자금 혐의 모두 부인

  • 2년 전
곽상도 영장심사 종료…로비·정치자금 혐의 모두 부인

뇌물과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두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상도 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곽 전 의원은 피의자 심문 뒤 법원을 빠져나가며 "제가 하나은행에 로비를 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검찰이 얘기했다"며 "그런데 가능성으로 사람을 구속해도 되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들을 통해 김만배 씨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정영학 녹취록'에 대해선 녹취록에는 법정에서 증명 자료로 쓸 수 있는 자격인 '증거능력'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남욱 변호사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사실에 대해선 돈을 주고받은 양쪽이 "변호사 업무 대가"라고 얘기한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지만 정치자금과 관련해 직접적인 해명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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