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인적쇄신 초강수…김건희 등판 임박?

  • 2년 전
[정치+] 민주당, 인적쇄신 초강수…김건희 등판 임박?


대선이 가까워오면서 후보들은 물론 각 당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당 쇄신안을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사실상 김건희 씨의 등판 준비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종로를 포함해 안성과 청주 재보선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요. 민주당으로선 고강도 쇄신을 예고한 걸로 봐야할까요?

특히 송영길 대표는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앞서 민주당 내부에서 나온 '586용퇴론'에 물꼬를 틀지도 관심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하지만 쇄신안에서 밝힌 동일지역 4선 연임 금지 제도화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해선 의문도 제기됩니다. 또 국민의힘에선 어떻게 받아들일지, '4선 연임금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다면 민주당이 왜 이렇게까지 고강도 쇄신안을 발표했을까, 이 점을 좀 짚어봐야 할 텐데. 최근 민주당의 서울시당이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시보다 서울 민심이 안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

이재명 후보는 닷새째 수도권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어제(24일)는 대장동 논란에 대해 "억울해서 피 토할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가족 얘기를 하면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이 후보의 모습, 어떻게 보시나요?

한편, 국민의힘은 설 전에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녹취록 논란을 털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녹취가 계속 추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공개된 녹취에선 조국 전 장관의 딸이 부모를 잘못 만났다며, 자신의 남편은 이 정권에서 배신당해 죽을 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앞서 또 다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굿을 했다고 주장한 게 밝혀지면서 홍준표 의원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 의원과 오해가 있다면 전적으로 풀 것이라며 윤 후보가 그런 걸 잘한다"고 말했습니다. 원팀 성사 가능성 아직 남아있는 걸까요?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 선대위원장이 홍준표 의원과 어제 비공개 회동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단일화 얘기는 없었다고 했지만 홍준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가 야무지고 좋은 사람"이라고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미묘한 시기에 이뤄진 양측의 만남, 의미 있는 행보로 볼 수 있을까요?

한편, 윤석열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 인사가 단일화를 주제로 시민단체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주목받았는데요. 안철수 후보 측 인사는 돌연 참석을 취소했고, 국민의힘 역시 해당 토론회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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