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재명, 2030 표심공략…윤석열, 충청권 민심잡기

  • 2년 전
[토요와이드] 이재명, 2030 표심공략…윤석열, 충청권 민심잡기


대선이 4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주말 표심잡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두 후보는 '추경 이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권지웅 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이재명 후보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소득과 기본대출, 기본저축 도입 등을 담은 청년 8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이어 서울 곳곳을 돌며, 청년 관련 일정도 집중적으로 소화할 예정인데요. 이 후보의 2030 표심잡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어제 이어 오늘도 충청지역을 다니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치권 입문 후 수차례 '충청의 아들'을 내세워온 윤 후보, 설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충청 대망론' 띄우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어제 이 후보가 35조 규모의 추경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선후보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정부가 14조 원대 추경안을 확정 짓자마자 내놓은 제안인데, 민생 이슈 선점은 물론 현 정부와의 차별화 행보로도 보이는데요?

이 후보가 제안한 35조 원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추경 편성액과 같은 규모죠. 윤 후보를 향해 "빼지 말라", 압박에 나섰지만, 윤 후보는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거절 의사를 밝혔고, 정의당은 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추경을 둘러싼 각 후보 간 셈법은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길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조계사에서 열린 전국 승려대회를 찾아 성난 불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 의원은 행사장에 들어서지도 못했고, 기자회견으로 참회한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번 사과로 불교계와의 갈등이 좀 잦아질까요?

불교계에선 정 의원의 출당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당내에서도 자진 탈당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대선이 박빙으로 흐르는 상황에서 이번 사안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탈당까지 필요하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법원이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녹취록 중 대부분을 보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방영이 금지된 내용은, 사생활, 통화 당사자가 포함 안 된 대화만 금지됐는데요. 내일 서울의소리가 공개할 예정인데,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윤석열, 홍준표 두 사람의 만찬 회동이 공천 요구 논란으로 번지면서 당내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SNS 통해 캠프 참여가 무산된 점을 밝히면서 윤핵관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윤 후보의 원팀 구상, 사실상 물 건너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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