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경제' 발표…윤 "월 100만원 부모급여"

  • 2년 전
'이재명 신경제' 발표…윤 "월 100만원 부모급여"

[앵커]

대선 레이스 상황 살펴보죠.

이준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신경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이름과 이코노믹스를 합친 '이재노믹스'로 이름 붙이고, 목표를 "종합 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으로 잡았습니다.

방법으로는 과학기술·산업·교육·국토 이렇게 4개 분야에서 대전환을 이루고, 공공개혁과 금융개혁으로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후보가 특히 강조한 건 '디지털 전환'인데요.

135조 원 투자 등을 통해 디지털 영토를 확장하고 200만 개 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 디지털 인재 100만 명 확보를 위해 교육비를 정부가 먼저 지원하고, 취직후 일부를 상환할 수 있는 '휴먼캐피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같은 시간, 신년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을 말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저성장과 저출생, 양극화,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위기, 이렇게 세 가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을 기회로 삼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정책 수가를 새로 만들어 중환자실, 응급실 부족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필수의료를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1/3씩 나눠지는 임대료 나눔제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저출생 대책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달마다 100만 원씩 부모급여 지급 공약도 내놨습니다.

현재 야권의 최대 관심사안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여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는데요.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고 일축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그 내각을 '국민 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했습니다.

또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병 월급 200만 원' 공약에 "쌍 포퓰리즘"이라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민연금이 2055년이면 고갈된다며 모든 공적연금을 통일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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