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신규확진 3,129명…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

  • 2년 전
[이슈현장] 신규확진 3,129명…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7일째인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 초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방역패스에도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천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2주째 1천 명대를 유지했고,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사이 111명 급증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도입됩니다.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3차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식당이나 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유효기간은 '쿠브(COOV)'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존과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10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에 이어 규모가 3천제곱미터 이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 만큼 방역패스 적용이 당연하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생필품 구매를 위한 곳인데 과한 조치라는 지적도 있는데, 방역 측면에선 어떻게 평가하세요?

청소년 방역패스는 3월 1일부터 시행하죠. 다만 12~17세 청소년은 추가접종 권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적용하진 않는데요. 최근 10대 감염률이 현저히 높아진 만큼, 이 기간 얼마나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요?

정부는 위중증 환자 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16일 기준 2주 후는 '설 연휴'인데요. 거리두기 조치, 계속 강화된 채로 유지해야 한다고 보세요?

오늘 문 대통령은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고요. 김부겸 총리는 'K-방역 2.0'이 필요하다"며 기존 방역체계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새 상황에 맞는 방역 전략,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순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국내에 도입하고, 이달 말쯤 본격 사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방역과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오미크론 변이의 정체에 대한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지금까지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훨씬 강하면서 중증화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단계적 일상회복은 언제쯤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배 늘어난 수치인데요.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전례 없는 수직 상승이라고 진단했는데, 현재 미국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이스라엘이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를 60세 이상 전 국민과 의료 인력으로 확대했습니다. 역시나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도 4차 접종, 나아가 n차 접종이 가능할 수도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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