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방역패스 오늘부터 유효기간 적용…이번주 계도기간"

  • 2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방역패스 오늘부터 유효기간 적용…이번주 계도기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주간 위험도 평가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월 4주까지 3주 연속 6,000명대였으나 12월 5주 차에는 4,000명대로 감소하였고 사망자 수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사 양성률 역시 2주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이 77.2%로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서 60세 이상의 확진자 발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검토해서 지난 1월 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이 제시되어 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차 접종률 증가로 고령층 발생 비율이 감소하여 향후 위중증 발생이 정체 내지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상회복 전략의 재구성이 필요하고 3차 접종 그리고 미접종자 보호, 감염 확산 예방전략의 중요도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주간 발생 동향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최근 1주간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54명으로 소폭 증가하였지만 사망자 수는 449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11월 1일 이후에 9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였습니다.

12월 5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419명, 93.3%입니다. 그렇게 93.3%로 가장 많았고 40대에서 50대가 27명 그리고 30대가 3명이었습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2,133명 중 백신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가 1,172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고 2차 접종자는 40.6%, 3차 접종자는 4.4%였습니다.

12월 5주 차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일평균 4645명으로 전주 대비해서 23%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2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지속적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한 것입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86으로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84, 비수도권은 0.91이었습니다.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른 위협 요인이 여전히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 증가하여 12월 5주 8.8%입니다. 국내에서도 곧 우세화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바이러스 분석 결과 국내 발생 사례는 델타형 변이가 아직은 96%로 다수이고 오미크론 형 변이는 4%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에 70%가 오미크론형 변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서 8.8%는 이 사례를 모두 더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화 이런 경향에 따라서 확진자, 위중증자의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의료 그리고 방역 등 각 분야별 종합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3차 접종의 중증진행 예방 효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차 접종 후에 확진되시는 분 혹시라도 돌파감염에 의해서걸리신 분들은 미접종한 다음에 미접종 후에 확진된 분들에 비해서 사망을 포함한 중증위험의 진행도가 93.6% 낮게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방역패스 시행 관련된 안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접종 유효기간이 적용되며 접종증명에 대해서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서 이번 주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증명은 2차 접종 후 14일에서 180일까지 유효하게 인정이 되고 3차 접종을 받은 경우에 접종 후에 즉시 그 효력이 인정됩니다.

전자증명서, 출입명부 시스템도 개선되었습니다. 전자출입명부앱을 업데이트한 후에 본인의 접종 정보를 갱신할 경우에 3차 접종력과 접종 후 경과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차 접종자가 접종 정보를 갱신하지 않는다면 미접종자 내지 유효기간 만료로 안내될 수 있고 시설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앱 업데이트와 접종 정보 갱신을 완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자출입명부 앱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소리로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안내드립니다.

유효한 접종 증명에 대해서는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으로 안내되고 유효되지 않는 접종 증명의 경우에는 딩동이라고 하는 별도의 알림음이 나옵니다.

이런 알림음이 날 경우에는 시설 관리자는 이용자의 예방접종 증명서 PCR 음성확인서, 격리 해제확인서 또는 예외 확인서를 육안으로 확인하여 주시고 별도의 유효기간 표시가 없는 종이증명서나 스티커의 경우에는 유효기간 내의 것인지 확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18세 이하의 연령의 경우에는 확인서 없이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설 관리자로부터 신분증 제시를 요청받으실 경우에 신분증 제시를 통해서 18세 이하임을 확인받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우세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와 비교해서 전파력이 위중증률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병원체의 특성 변화에 따라서 방역체계도 변화가 불가피하고 지금 이를 준비 중임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고 앞으로 일주일간은 계도기간입니다.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없이는 어떠한 방역조치도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고 손씻기, 마스크 쓰기, 자주 환기 등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면 안전한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최선의 노력 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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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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