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금리 인상기에도 가계대출 82.3% 변동금리…배경은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금리 인상기에도 가계대출 82.3% 변동금리…배경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신규 가계대출 중 변동 금리 비중이 8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이자 부담 때문에 고정금리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과는 상반된 결과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완전한 위기 극복과 선도 국가를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적 회복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지난해 신년사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깜짝 사과를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부동산과 관련해 크게 강조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신규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금리 상승기에는 미래 이자 부담 우려에 따라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로 가계대출을 받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늘어나지 않나요?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이 더 커지는 이유는 뭘까요?

금융권에서는 금리 상승기에 이처럼 고정금리 인기가 더 떨어지는 현상이 이례적이고 위험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이자 대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건데, 어떤 점이 가장 우려되나요?

현재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 신용대출 금리는 5%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대를 돌파하는 등 시중 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구체적으로 현재 금리, 얼마나 오른 상황인가요?

새해를 맞아 은행들이 대출 영업이 다시 시작됐는데요. 올해 대출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금융당국 수장들이 신년사에서 대출시장 문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고, 정부도 1월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인 DSR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대출자들에게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액이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하면서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지난해 우리 수출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는데요. 올해 수출 전망은 어떠한가요?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 여러 요인이 불안 요소로 꼽히는데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일까요?

마지막으로 오늘 2022년 증권 시장이 개장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새해 기대심리로 인해 주가가 오르는 '1월 효과'가 나타난 걸까요? 새해 증시 움직임, 어떻게 분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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