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대선의 해' 둘째 날…후보들 "민생 속으로"

  • 2년 전
[일요와이드] '대선의 해' 둘째 날…후보들 "민생 속으로"


새해 첫 일요일, 두 대선 후보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이틀째 부산을 방문 중인 이재명 후보는 혁신 기술 현황을 청취하고요.
윤석열 후보는 두 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대선 판도는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전망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수석부단장 어서오세요.

새해 첫 휴일, 대선 후보들은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 다대포에서 글로벌 해돋이로 일정을 시작했고,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찾아 로봇 신기술을 점검하며 1박 2일간의 PK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오후에는 상경을 해서 2030 청년세대의 고충을 듣는 등 오늘 하루도 일정이 꽉 찼더라고요?

윤석열 후보도 오전 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하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당사에서 차기 정부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정부 혁신으로 '구글 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로 국민들 일상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대선까지 불과 60여일을 앞두고 있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앞지르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지율 변화의 요인은 무엇이고, 앞으로 전체 구도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안철수 후보의 약진은 단일화 논의와 함께 대선 정국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 후보는 설을 즈음해 '3강 체제'를 만들겠다고 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손쉬운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그간 국민의힘 측에서는 윤 후보의 득표율만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는 입장 아니었나요?

이재명-윤석열 두 양강 후보, 소상공인 우선 지원을 위한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양두구육'이라 비판하면서 예산안 마련에 협조할 것을 압박했고요. 윤 후보는 추경 편성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정부 설득 과제를 여당에 넘겼습니다. 다만 추경 편성권을 쥔 정부가 그간 난색을 보여 온 만큼,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다소 불투명해 보이는데요?

두 후보는 부동산 문제를 놓고도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세제 완화와 250만 가구 주택 공급 공약은 두 후보 모두 같지만, 이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위주로, 윤 후보는 역세권 원가 주택을 강조하는 등 세부 내용엔 차이가 있습니다. 공약 이행 가능성과 관련해 유권자들이 중점을 두고 살펴봐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 보세요?

이재명 후보는 오는 4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총론 격으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발표 장소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에요?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어제는 민생 현장에서 예정에 없이 구두를 벗고 큰절을 하며 자신부터 바꾸겠다고 절박함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윤 후보로서는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이탈로 계속되고 있는 내홍이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내부적으로도 김종인 위원장 직할의 총괄본부가 메시지 다듬기까지 나선다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해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국민 통합과 선도국가 도약으로의 의지를 전한다는 계획인데요. 길지 않은 시간 남은 과제는 무엇이 있을지 총평을 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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