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강 진출‥'손(Son)타클로스 오셨네'

  • 2년 전
◀ 앵커 ▶

잉글랜드 리그컵에선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제치고 두 시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장에 난입한 어린이 팬에게 유니폼 선물을 줘 화제를 모았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베르바인의 선제골과 균형을 깨뜨리는 모우라의 득점포로 2-1로 앞선 토트넘.

콘테 감독은 추가골을 넣겠다는 승부수로후반 16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13분 뒤 케인의 패스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첫번째 볼 터치가 길어 마무리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의 반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2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 광고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또 한번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직후 한 어린이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선수들에게 달려갔고 결국 경비요원에게 잡혀 울상이 된 팬을 뒤늦게 본 손흥민은 어린이를 안아준 뒤 자신이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로 줬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남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손흥민에겐 큰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5일 노리치시티전에서도 관중석에 있던 어린이 팬에게 유니폼을 벗어주는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리그컵 4강 상대는 콘테 감독의 친정팀 첼시로 결정된 가운데..손흥민은 나흘뒤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리그 8호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