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공공병원, 코로나 전담병원 전환…"취약층은 진료"

  • 2년 전
[뉴스포커스] 공공병원, 코로나 전담병원 전환…"취약층은 진료"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19명 발생하며 어제보다 다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병상 부족 문제가 계속되자 정부는 내년 1월까지 1만 병상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에 반발하는 자영업자 수백 명이 방역패스와 영업제한 철폐를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919명으로 어제와 비교해도 그렇고,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도 확진자 규모는 다소 줄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위중증 환자는 또 한 번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병상 확보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는 공공병원들을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공공병원을 이용하던 비코로나 환자들이 희생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의료연대에서는 대형 민간병원에 최소 10% 코로나 병상을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공병원에만 코로나 치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정부가 병상 확충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증화율 2.5%, 입원율 18.6%를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했다고 했는데요. 이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또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을까요? 정부의 예상 수치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 중환자 병상 제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지난 17일부터 중환자 병상에서 20일을 넘긴 코로나 환자들은 중환자 격리를 해제하고 일반 중환자 병상으로 이동하라는 지침인데요. 20일이 넘었어도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일반 중환자병실로 옮기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일반 중환자실로 옮기면 코로나 감염력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에 반발하는 자영업자 수백 명이 어제 서울 광화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방역패스와 영업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 입장에서는 금액도 적고, 당장 지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로 와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자영업자들은 방역패스와 영업제한 지침을 철회하라고 하고 있는데요.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 정부의 방역강화 대응이 너무 늦었다고 이야기할 만큼, 현재 코로나 상황에서 방역패스와 영업제한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은데요. 자영업자들은 이른바 '핀셋 방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핀셋 방역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 증가 폭이 다소 둔화된 것과 관련해 3차 접종이 늘어난 것을 이유로 꼽았는데요.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60%를 넘었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도 3차 접종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보시나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던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도 많이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방역당국과 교육부가 찾아가는 학교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호응이 그다지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러자 유은혜 장관이 어제 학생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는데, 청소년들은 정부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려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엔 먹는 코로나 치료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약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거든요? 이번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승인하게 된 배경은 뭔가요?

우리나라에서도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고위험군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빨리 들여올 수 있다면 현재 위중증 환자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이 세계 최초로 의료진과 6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미국에 이어 이스라엘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 연구 진행 도중 4차 접종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건데요. 오미크론이 전 세계 우세종이 된다면 4차 접종을 또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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