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치마 입고 교단 선 스페인 남자 교사들, 왜?

  • 2년 전
성 정체성으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제자를 위해 스페인의 남자 선생님들이 복장을 바꿔 눈길을 끌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괴롭힘당한 제자 보고 / 치마 입은 남교사들"입니다.

스페인 우엘 바의 한 초등학교, 남자 교사가 바지 대신 치마를 입고 손톱에는 예쁜 색으로 칠했는데요.

여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을 남자로 느끼는 여학생이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자 내린 결정입니다.

어릴 때부터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해당 여학생은 남녀 학생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조롱을 받으며 심지어 화장실 사용조차 금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사실을 접한 남자 교사들은 즉각 가해 학생들을 불러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했고요.

한발 더 나아가 피해 학생이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알려주려고 복장을 바꿔 치마를 입고 교단에 서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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