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스페인 국립공원서 150년 만에 불곰 발견

  • 4년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스페인에서는 최근 보려야 볼 수 없던 동물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는데요.

이슈톡 세 번째 키워드는 "150년 만에 온 손님"입니다.

호랑이와 싸워도 절대 밀리지 않는 또 다른 맹수죠?

바로 귀엽고 친근하지만, 화가 나면 무서운 불곰입니다.

그런데 돌덩이에서 무언가 냄새를 맡고 있는 이 동물, 평범한 불곰 같은데요.

알고 보니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의 국립공원에서 무려 150년 만에 포착된 야생 불곰이라고 합니다.

이 불곰은 3~5살 사이의 수컷으로 낮에는 풀냄새를 맡으며 공원을 누비고, 밤에는 나무에 등을 긁으며 생활하고 있다는데요.

해당 국립공원에 따르면 평소에는 늑대와 사슴, 멧돼지 등은 자주 목격되지만, 불곰이 목격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국립공원 측은 언젠가는 불곰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해 지난 1973년부터 보호종으로 지정해 사냥을 전면 금지시켰다고 하는데요.

하필 나타난 시점이 코로나19로 국립공원에 사람들 인적이 끊긴 요즘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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