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10년 전 쓰나미에 휩쓸린 낚싯배 발견

많은 사람들은 고향을 떠난 뒤에도 다시 고향으로 꼭 돌아가겠다는 회귀본능이 있다는데요.

일본에서 믿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10년 만에 떠오른 낚싯배"입니다.

10년 전 동일본 지역에선 규모 9.0의 대지진과 함께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쓰나미에 휩쓸렸던 낚싯배 한 척이 도쿄에서 약 300km 떨어진 하치조 섬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배는 대지진 당시 미야기현의 케센누마 시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

사실인지 현지 어업협동조합이 낚싯배에 적힌 등록번호를 확인해본 결과, 이 배가 과거 케센누마 시에 등록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배 내부에는 수많은 산호초가 자라고 있을 만큼, 상당한 거리를 표류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일, 과거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동일본 지진 당시 쓰나미에 휩쓸려간 축구공과 오토바이가 2012년 4월과 5월에 연이어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발견됐다는데요.

회귀본능, 사람과 동물에게만 존재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