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내달부터 대출 더 어렵다…전세대출 규제 재가동

  • 3년 전
[경제읽기] 내달부터 대출 더 어렵다…전세대출 규제 재가동


내년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올해보다 낮게 책정하고 전세대출도 총량 관리 규제에 다시 포함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여파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정부가 이달 말 내년 경제 정책 방향과 경제 성장률 등 각종 지표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그리는 내년 경제정책의 '큰 그림',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대출 목표치도 올해보다 낮추고 한시적으로 은행 총량 관리에서 제외했던 전세대출을 다시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여력이 더 줄어들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내년 대출 한파가 올해보다 더 매서울 것 같아요?

대출 규제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은 대출 총량 관리와 차주 단위 DSR 규제로 내년 가계부채를 억제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규제가 강화되나요? 효과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은 총량 한도에서 제외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출 절벽에 내몰렸던 서민과 실수요자들의 숨통이 좀 트일 수 있을까요?

정부가 이르면 오는 20일에 내년 경제 정책 방향과 전망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한 적극적 대응에 주력한 정책이 많았는데요. 내년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게 될까요?

정부는 매년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내년도 물가와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함께 발표해왔는데요. 지난 6월 하반기 발표했던 수치와 얼마나 달라질까요? 내년 경제 성장률의 경우, 정부가 3%대 초반으로 수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도 들리던데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가운데 중국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더해지며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상황은 어떠한가요?

오미크론과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이 증시의 불확실성 요인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비교적 경증인 것으로 판별되면 경기 정상화 기대가 되살아날 수 있고 헝다 그룹 이슈는 중국 정부의 규제·통화정책 완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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