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대안' 황희찬 "어디든 맡겨만 주세요"

  • 3년 전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소집됐습니다.

2년 만에 관중 입장이 100% 허용되면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한 대표팀 도전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으로 소집된 대표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특히 사흘 뒤 아랍에미리트와의 홈 경기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져 의미가 남다릅니다.

2019년 동아시안컵 한일전 이후 2년 만으로 대표팀에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관중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할 수 있는 건 우리 선수들 경기력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 광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반환점이 될 이번 2연전의 최대 관건은 부상으로 빠진 공수의 핵, 황의조와 김영권의 공백을 누가 어떻게 메우느냐입니다.

특히 한방을 책임질 최전방이 고민입니다.

조규성과 김건희 등 대표팀 새내기들이 맡기엔 부담이 되는 만큼

주장 손흥민이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거나 오늘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도 대안입니다.

저돌적인 움직임과 공간 침투 등 소속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전진 배치도 가능합니다.

[황희찬 / 축구대표팀]
"가운데가 될 수도 있고 측면이 될지 아직 정확히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에버턴과 득점 없이 비긴 토트넘의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와 황인범이 내일 합류하는 가운데, 대표팀은 사흘 뒤 아랍에미리트 전을 마치고 17일 이라크전을 위해 카타르로 이동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고무근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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