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전역' 강병장 "어디든 맡겨만 주세요"

  • 4년 전
◀ 앵커 ▶

올 시즌 K리그1 국내 선수 득점 1위.

바로 강상우 선수인데요.

어제 상무에서 전역해 친정팀 포항에 복귀했는데 대우도 남다르네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입대 이후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변신해 올 시즌 7골에 도움 5개를 기록 중인 강상우.

"충성, 병장 강상우는 2020년 8월 27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강상우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친정팀 포항은 특별 이벤트까지 마련했습니다.

[구단 버스 기사]
"어젯밤 꿈에 포항 감독님이 강상우 선수 계급이 하사로 돼 있어서 군에 말뚝 박는 줄 알았데."

전역 동기들의 부러움도 한몸에 받았습니다.

"장난 아니네."
"너무 부러워하는데요."

팬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생중계까지 됐습니다.

1년 반만의 친정팀 복귀.

동료들도 많이 바뀌어 낯설고 팀 사정상 다시 측면 수비수로 뛰어야 하지만 강상우는 강한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강상우]
"수비수로 뛴다면 무조건 무실점입니다. 어느 자리든 경기를 뛰는데 초점을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입대전 5년동안 5골에 도움 5개가 전부였지만 상무에서 10골에 도움 5개를 몰아치며 공격 재능에 눈을 뜬 강상수는 포항에선 골 대신 도움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강상우]
""골이든 도움이든 15개는 무조건 이상하고 싶은 목표가 있고 공격수들한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2무3패로 부진했던 김기동 감독도 강상우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광고 ##[김기동]
"지금 상황이 진짜 어려운데 상우가 와 가지고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었기때문에…"

[강상우]
"잘 하겠습니다."

강상우는 모레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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