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 대선 출마…인권활동가들 반발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 대선 출마…인권활동가들 반발

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자 인권 활동가들이 저지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의 여러 인권·정치범 지원 활동가들은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의 대선 출마를 막아달라면서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20여 년 전 마르코스 전 의원의 탈세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 만큼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코스 전 의원은 최근 필리핀 여론조사에서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다바오 시장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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