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공항 북적…"증상 있으면 검사"

  • 3년 전
연휴 마지막날 공항 북적…"증상 있으면 검사"

[앵커]

이번엔 김포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짧은 연휴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공항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김포공항 도착장인데요.

연휴 동안 여행지로, 고향으로 떠났던 인파가 연이어 도착하면서 공항은 북적이는 분위기입니다.

한글날 연휴에도 비행기를 타고 곳곳으로 여행 떠나신 분들 많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연휴에 개천절과 광복절 연휴보다 항공 이동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 제주도에는 나흘간 15만 명 넘는 여행객이 방문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에 도착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여행 가기 좋은 단풍철이 겹친데다 이번 연휴가 끝나면 당분간 공휴일이나 대체공휴일이 없어 막바지 여행을 즐기고 왔다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앵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유의해야 할 사항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연휴에도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연휴 기간 검사 검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상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철 나들이와 모임으로 인해 연휴 이후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비행기를 이용해 먼 곳 다녀오신 분들도 혹시 내가 감염된 건 아닌지 걱정되실텐데요.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맞은편 주차장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소독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집에 돌아가기 전 이곳에서 꼭 검사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연휴 마지막까지 자발적인 방역수칙 지키면서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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