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랑스가 벨기에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유럽 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결승 길목에서 만난 피파랭킹 1위 벨기에와 스타군단 프랑스.

전반은 벨기에가 압도했습니다.

전반 37분 카라스코가 왼쪽 측면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3분 뒤엔 루카쿠가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절묘한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기세가 꺾인 줄로만 알았던 프랑스는 후반 들어 거짓말처럼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 광고 ##후반 17분, 음바페가 개인기로 상대를 제친 뒤 패스를 내 줬고, 수비수 3명이 에워쌌지만 벤제마가 기막힌 터닝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7분 뒤엔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성공 시키며 순식간에 2-2 동점.

이후 벨기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에…

프랑스는 골대 불운에 한 차례씩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정규 시간을 10초 남기고 승부가 갈렸습니다.

프랑스의 에르난데스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극장골로 프랑스는 지난 월드컵 준결승에 이어 또 한 번 결승 문턱에서 벨기에를 주저앉혔습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스페인과 다음 주 월요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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