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참여연대·민변 "화천대유, 상한제 미적용 2699억 더 챙겨"

  • 3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2699억 원의 개발 이익을 더 챙길 수 있었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화천대유가 분양한 4개 단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했을 경우, 약 2699억 원의 추가 이익이 발생하는 걸 막을 수 있었다"고 발표했는데요.

두 단체는 대장동 아파트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로 박근혜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문재인 정부의 '핀셋규제'를 꼽았습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공분이 큰 만큼 대장동 관련 의혹과 비리를 철저히 파헤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오징어 게임'이 전례 없는 흥행을 거두면서 수익 배분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전액 지불하는 대신 흥행 수익도 대부분 가져가다 보니 작품이 아무리 크게 흥행해도 한국 제작자와 제작진은 인센티브를 거의 받지 못한다는데요.

정작 국내 제작사들은 흥행의 과실을 누리지 못하고 '하청기지'로 전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감한 투자를 받아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고, 한국 콘텐츠의 감독과 작가, 배우의 몸값이 올라가는 등 부수적인 효과가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추석 연휴 이후 한풀 꺾였던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또 꿈틀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달 4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4퍼센트로 그 전주보다 0.03퍼센트포인트 높아졌다는데요.

가을 이사철인데도 입주 물량은 많지 않은 데다가 금융당국의 전세대출 규제 가능성이 높아지자 임차인들이 서둘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셋값이 올라가는 양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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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5개월 만에 6600만 원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30분 기준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39퍼센트 오른 6640만 1천 원에 거래됐다는데요.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6600만 원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과거엔 암호화폐 시장이 금융 환경과 별개로 움직였다면 최근엔 유동성 수급이나 금리,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 투자자들이 다른 시장의 여건이 좋자 않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자본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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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겨레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전세계 물류난으로 버거세트에서 감자튀김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이용이 어려울 수 있고, 세트 메뉴에 맥너겟 또는 치즈스틱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공지했다는데요.

감자튀김 원재료 물량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하다 보니, 코로나19로 항만 노동 인력이 부족해 주요 항구마다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이 늘어난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원재료 품귀 현상은 수입 치즈와, 피클, 커피 원두 등으로도 번지고 있어 온라인 쇼핑몰에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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