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망 사용료‥'깐부'로 얼버무린 넷플릭스

  • 3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부터 볼까요?

◀ 앵커 ▶

딘 가필드 넷플릭스 부사장이 어제 한국 언론과 만났는데요.

가필드 부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의 '망 사용료' 소송전과 관련해 "세계 어디서도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며 한국에서 망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했다고 합니다.

그는 '오징어게임' 속 대사 "깐부"를 거듭 언급하며 한국 콘텐츠를 치켜세우면서도, '망 무임승차' 논란과 관련해서는 자사의 데이터 임시서버인 오픈커넥트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는데요.

"넷플릭스가 약 1조 원의 비용을 투입해 자체 개발한 오픈커넥트 기술을 활용하면 트래픽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 망 사용 대가를 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올해 초까지 이어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값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의 계절이 다시 오면서 계란값이 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전북 부안과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요.

지금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해에는 예외 없이 농가에서도 발병했다고 합니다.

계란값은 지난달 특란 한 판 가격이 6천 원 대로 내려오면서 가까스로 안정세에 접어든 상황이었는데요.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강화된 방역조치를 이행하면서 계란 가격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트로트 가수 영탁의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둘러싼 음원 사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그간 여러 사재기 의혹은 수사 그물망을 속속 빠져나갔지만, 이번엔 돈거래 정황이 잡히면서 그 실체가 드러났는데요.

음원 사재기는 주로 무명 가수들이 사재기 업자에게 돈을 주고 여러 휴대폰 혹은 컴퓨터로 특정 음원을 집중 재생해 차트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요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음원 차트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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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식당과 술집의 영업이 24시간 가능해지면서 심야 시간대 '택시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타다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평균 택시 호출 건수는 전주와 비교해 약 85퍼센트 늘었다는데요.

택시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2~30대 직장인들은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택시 운전사들은 손님이 부쩍 늘었다며 '위드코로나 특수'를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국방부가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를 위한 시범운용에 돌입하자 군 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기간병을 세 개 그룹으로 나눠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다르게 해 그에 따른 장점과 부작용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장교들은 대체로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에 대한 반대 기류가 짙다고 합니다.

한 현역 장교는 "일과 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할 경우 보안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는데요.

반면, 코로나19로 휴가와 외출이 제한된 병사들의 스트레스가 휴대전화 사용으로 상당폭 완화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