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1∼2주간 확진자 급증 가능성…2주간 모임 취소 요청"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1∼2주간 확진자 급증 가능성…2주간 모임 취소 요청"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과 대응책에 대해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환자 발생이 급증한 큰 이유는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추석 전후에 인구이동량이 크게 증가한 점 그리고 사람 간에 접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연휴에 인구 이동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해서 지난 4차 유행 시작 이전인 그 수준보다도 훨씬 증가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추석연휴와 복귀 전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그런 참여로 선별검사 건수가 추석연휴 직후 하루 20만 건 이상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들과 또 추석연휴 그리고 그 이후 기간에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주신 보건소와 의료인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에는 역대 최대로 15만 건의 검사가 이루어졌고 수도권에서도 하루 3만 건의 검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최근 일주간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면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28명으로 전주 대비 12.8%가 증가한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유행이 지속돼서 비수도권에 비해 수도권의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은 상황입니다.

수도권은 지난 일주간 하루 평균 1542명이 증가해서 전주 대비 11.4%가 증가한 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수도권도 하루 평균 486명으로 전주에 비해서 17.3%가 증가하였습니다.

감염경로는 여전히 확진자의 접촉이 50%가 넘고 조사 중인 비율이 38%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여전히 20~30대의 발생률이 가장 높고 20대 미만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도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반면에 확진자는 증가하였지만 중환자는 계속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이는 중환자의 이환율이 높았던 50대 이상 인구에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중환자의 숫자가 같이 감소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지난주의 평균 위중증 환자는 324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서는 감소하였습니다.

연령군별로 위중증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53.7% 많았고 그다음에 40대에서 50대가 36.3%로 위중증환자가 많은 상황입니다.

저희가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예방접종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현황을 분석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9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의 18세 이상의 확진자 2만 1741명 중에서 85.5%가 미접종 또는 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예방접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현재 중증화 예방효과는 77%로 분석되고 있고 사망 예방효과는 77.3%로 분석하여 여전히 예방접종이 코로나19의 예방과 또 위중증, 사망 예방의 가장 중요한 수단임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단기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 70% 이상의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각 개인과 또 지역사회,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 모든 사회 주체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고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먼저 선제검사 실시입니다.

연휴 기간 중에 고향이나 여행지를 다녀오셨거나 지인들과의 모임을 가진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두 번째 모임 자제와 취소입니다.

연휴 기간 중에 이동량이 증가했고 또 사람 간의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 또 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여파로 향후 1~2주간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고 또 10월 초에 연휴기간의 이동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적어도 2주 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은 마스크 착용 및 환기입니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실내에서는 반드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시간마다 맞통풍이 가능한 그런 환기를 반드시 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직장과 학교 내에서의 감염 관리가 중요합니다.

연휴 이후에 복귀 전에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고 있어에는 출근 또는 등교를 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각 사업장에서도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특히 사업장 내의 집단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내에서의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회식, 공동식사를 자제하고 또 휴게실 등의 공영 공간의 환기와 소독 그리고 사무실 근무인원의 예방접종 독려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주말입니다. 특히 최근에 종교시설 관련돼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내 종교활동 중에 마스크 미착용 그리고 소모임 및 공동식사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정규 종교 행사 외의 소모임 또는 식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의 최선의 예방 방법입니다.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잔여백신을 활용해서 언제든지 접종이 가능하고 또 9월 30일까지는 사전예약을 통해 10월 1일부터 접종을 시행하므로 가급적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도 유행 확산을 신속히 억제하기 위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하고 특히 교통요충지에 설치했던 임시선별검사소도 10월 말까지 연장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역학조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질병청의 권역대응 센터와 시도의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최근의 유행, 큰 규모의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전통시장, 의료기관 등 다수 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의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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