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모든 모임과 약속 취소…방역수칙 지켜달라"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모든 모임과 약속 취소…방역수칙 지켜달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

12월 8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8,755명입니다. 신규로 349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553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34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3명 발생하였습니다.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으로 12월 8일 0시를 기준으로 지역별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음식점과 관련하여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중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서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종로구에 소재한 음식점, 노래교실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51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되어 총 57명의 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비수도권으로 충청남도 청양군 마을회관 관련해서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다음으로 부산광역시 남구의 음식점과 관련해서 16명 그리고 강서구 환경공단과 관련하여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전북 완주군 자동차공장과 관련해서 총 15명이 발견되었고 울산광역시 남구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 총 10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상남도 김해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3명이 추가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3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치료제, 백신 개발 현황 등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먼저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현재 2상 시험에 12개 의료기관의 28명의 환자분이 임상시험에 등록을 해 주셨고 임상시험과 별개로 혈장 공여에 총 6491명이 등록을 해 주시고 이 중에 4088명이 실제로 혈장을 공여해 주셨습니다. 관련 종교단체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해당 지자체인 대구광역시의 적극적인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항체치료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2상 시험의 환자 모집 327명이 완료되어서 12월 말 일단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치료제 또 내년 중에 금년 내로 시작이 될 백신의 임상시험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을 드립니다.

말씀드린 백신과 관련해서는 DNA백신 2종 그리고 합성항원백신 1종의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모두 착수 예정으로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75개 병원의 1,183명의 환자에게 공급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최근 집단감염 유형별 발생을 보게 되면 49주 차의 현황을 보면 의료기관, 사업장 등에서 주로 발생이 보이고 있고 기타 가족, 지인 모임,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별히 의료기관, 요양시설의 경우 그동안 다양한 방역조치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 증가가 있는 상황입니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계속 마스크 착용 또 불요불급한 모임의 참석 자제, 손씻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의 신고 사례입니다.

여전히 마스크 미착용, 발열 감시 미흡, 거리두기 미준수 등의 위반사례들이 신고되었는데 특별히 최근 호텔에서의 다양한 위반 사례들이 신고되었습니다.

수도권 소재 호텔의 경우 파티룸의 이름을 변경하여 예약을 받아서 이용객들에게 사용 가능하다고 안내한 사례가 신고되었고 또 호텔에서 개최된 외국인학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를 나눈 점 등이 신고되었습니다. 또한 어느 호텔에서는 오후 9시 이후에도 라운지를 운영함으로써 더군다나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밀접하게 앉아 있는 상황이 확인되었고 또한 출입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는 등 관리가 미흡한 점이 신고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오늘 0시부터 앞으로 3주 동안 시행되는 수도권의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전체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요청드립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수도권에서는 외출 및 이동 최소화, 모임과 약속의 중단,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집합금지 등이 강화된 방역조치가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학교의 원격수업 확대, 그리고 교습소 및 학원 등 집합금지, 수도권 주민 여러분들의 타 지역 방문 자제 강력 권고 등의 조치가 시행이 됩니다.

또한 21시 이후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제한, 결혼식 등의 참석 인원 50명 미만으로의 제한, 숙박시설 주관의 파티행사 금지 등도 시행이 됩니다. 또한 위험도가 높은 시설인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카페 내 착석을 금지하고 포장, 배달만 허용되며 사우나와 찜질시설의 운영 금지,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 식사 금지 등의 조치가 적용이 됩니다.

또한 비수도권도 2단계로 상향 조정하되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방역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자율권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다만 식당은 21시 이후 포장, 배달만 가능하고 유흥시설 5종의 집합금지 그리고 노래연습장 및 실내체육시설의 21시 이후 운영 중단 등과 같은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이 되며 비수도권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 확대, 모든 카페에 포장, 배달만 허용이 되고 결혼식 등 각종 모임의 행사는 100인 미만으로 제한이 됩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최근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서 추가 감염이 발생된 것으로 파악되는 집단감염 사례를 말씀드리면서 마스크 착용의 철저한 준수를 계속 강조드립니다.

최근 종로구의 음식점, 노래교실 관련해서 집단감염 발생 사례를 보면 공연과 식사가 함께 이루어지는 식당에서 출연자와 방문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확인이 되었고 해당 식당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현재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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