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주말 기준 두번째 규모…수도권 중심 확산

  • 3년 전
신규확진 주말 기준 두번째 규모…수도권 중심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 중반으로 주말 기준으로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1일) 하루 1,755명 발생했습니다.

주말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68일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30명을 뺀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2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56명 등 수도권이 전체 국내발생의 74% 넘게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442명이 확진됐는데, 충남 77명, 대구 62명 등입니다.

수도권에서 1천 명대 확진자가 나와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일 70%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집단 감염사례로 서울 서초구 학원 관련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7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이용자 포함 누적 21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내일(13일)부터 추석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되면서 추석 연휴 전후 한 주간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8명까지 가족모임이 가능해지는데요.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을 통해 추가 확산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1차 접종률은 이번 주 70%를 돌파할 전망이죠?

[기자]

네, 오늘(12일) 자정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신규 32만여 명을 포함해 누적 약 3,313만 명이고, 인구의 64.5%입니다.

지난 7일 60% 선을 넘은 이후 하루 1% 포인트 씩 상승하는 추세에 따르면, 추석 연휴 시작인 오는 19일 전까지 전 국민 70%에게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신규 포함 누적 2,003만 명으로 인구의 39%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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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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