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확산 뚜렷…신규확진 800명 안팎 예상

  • 3년 전
수도권 중심 확산 뚜렷…신규확진 800명 안팎 예상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8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자가 상당수 나타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716명입니다.

그제 같은시간 집계된 695명보다 21명이 더 많은 건데요.

이에 따라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8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589명으로 전체의 82.3%, 비수도권이 127명으로 17.7%를 각각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 336명, 경기 231명 등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 수도권 영어학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2명까지 늘었는데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까지 나와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사례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 감염자는 9명이지만, 상호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하면 관련 누적 확진자 전체를 잠재적 델타 변이 감염자로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수도권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 주 초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단계를 정하기로 하고, 어느 정도 예방접종이 완료될 때까지는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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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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