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일상 속 코로나' 전환

  • 3년 전
[그래픽뉴스] '일상 속 코로나' 전환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이른바 '일상 속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일반 국민을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일상 속 코로나' 전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3%가 넘었습니다.

10명 중 2명은 매우 찬성, 5명은 대체로 찬성한다고 답했는데요.

'일상 속 코로나'로 전환할 적절한 때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 7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치는 때인 11월 말이라는 응답이 52.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이라고 답했습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이라는 대답이 41.9%로 가장 많았고 '하루 평균 500명 미만'이 28.4%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 규모는 '연평균 천 명 이하'가 돼야 일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응답이 62.1%로 과반을 훌쩍 넘었고 통상적인 계절 독감 수준인 '연평균 5천 명 이하'를 택한 응답자는 21.2%에 그쳤습니다.

국민들의 '일상 속 코로나' 전환에 대한 열망이 큰 가운데, 정부는 11월부터 방역 체계 전환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10월 말, 전 국민의 70%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면역이 형성되는 2주 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델타변이의 등장으로 당초 목표했던 집단 면역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높은 백신 접종률로 위중증을 줄이고 감염을 차단함으로써 일상 회복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밝혔습니다.

'일상 속 코로나 전환'을 하게 되더라도 개개인의 방역적 긴장감이 느슨해져서는 안 되겠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일상 속 방역수칙은 꼭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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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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