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 세종·충북 경선 2차전…野 '역선택' 갈등 격화

  • 3년 전
[뉴스1번지] 與 세종·충북 경선 2차전…野 '역선택' 갈등 격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순회경선 첫 격전지인 대전·충남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대세론을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충북과 세종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선 파행으로 치닫는 분위기인데요.

한상익 가천대 교수, 정태근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 원장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대전·충남에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첫 전국 순회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첫 승부처인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선 초반부터 대세론 굳히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총 득표율 27.41%로 이재명 후보에 '더블스코어' 차이로 밀리면서 역전의 기회를 다음번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네거티브 공방을 벌여온 것이 결과적으로 역효과가 났다는 분석도 있는데, 예상외에 낮은 득표율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정세균 후보는 추미애 후보를 1%포인트 남짓한 격차로 간신히 꺾으며 3등을 기록했습니다. 캠프 차원의 목표 등수는 지켜냈지만, 화려한 정치경력과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빅3 주자'로 꼽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3위를 만들어내진 못한 셈이네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오늘은 세종과 충북, 충청 민심 대결 후반전이 펼쳐집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의 특성 때문에 오늘까지 투표 결과는 나머지 경선 결과의 바로미터가 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심이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국민의힘 상황 알아봅니다. 오늘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는 데요, 정홍원 당 선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 파행이 현실화하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정홍원 당 선관위원장의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준석 대표가 반려하며 재신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직 정홍원 위원장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결국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관위가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지가 갈등의 분수령이 될텐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역선택 방지조항을 여론조사에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정해진 당의 경선 룰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입장을 바꾼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그동안 윤 전 총장과 역선택 방지에 있어서 공동 전선을 취해왔던 최 전 원장의 입장 선회로 역선택 방지에 찬성하는 주요 주자는 윤석열, 황교안 두 사람만 남게 됐습니다. 최근 고발 사주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윤 전 총장,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까요?

'고발 사주 의혹'이 대선 정국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윤 전 총장 측이 이 보도를 정치공작 재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예비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맹공을 쏟아붓고 있고, 당 내부 주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야권 경선판,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