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 임신부 접종…접종 6개월 후 부스터샷"
  • 3년 전
"4분기에 임신부 접종…접종 6개월 후 부스터샷"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0명 가까이 나오는 등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4분기부터 임신부와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과 부스터샷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87명으로 55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426명입니다.

436명이 나온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서는 901명이 나와 63%의 비중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525명이 나와 37%를 차지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최대한 유행 확산세를 억제하는 동시에 백신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의 접종과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을 4분기에 진행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가 임신부,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과 추가접종 방안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임신부는 현재까지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WHO,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며 권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최근 화이자 백신의 12살 이상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고 주요 국가에서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이 마무리된 후 시작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부스터샷과 관련해서는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 시행할 것을 권고했는데 면역력이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총 2,864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55.8%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8.5%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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