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임신부 접종 다음달부터…고위험군엔 부스터샷

  • 3년 전
12~17세·임신부 접종 다음달부터…고위험군엔 부스터샷
[헤드라인]

[앵커]

방역당국이 밝힌 4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에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포함해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이 담겼습니다.

10월 말까지 고령층 90%, 성인 80%까지 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겠다는 포석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1%대 중반을 보이던 코로나 치명률,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0.3%대로 빠르게 낮아졌습니다.

3%대를 기록하던 중증화율도 2%대까지 낮아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의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접종대상자 확대와 접종 완료율을 높이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을 실시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4분기 접종 계획에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이 담겼습니다.

다음 달 18일부터 소아·청소년 277만 명과 임신부 13만 6,000명을 시작으로 순차 진행됩니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자율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부모 동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소아·청소년도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을 기회가 제공돼야 할 시점입니다. 또한, 임신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받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 의료진 등 고위험군 가운데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다음 달부터 받게 됩니다.

급성 백혈병 등 면역저하자는 접종 완료 2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을 하게 됩니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일반 국민에 대한 mRNA 백신 2차 접종 간격도 현재 6주에서 4~5주 간격으로 단축됩니다.

변경된 일정은 개별 안내될 예정이고, 추가 변경은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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