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째 1,700명대…위중증 환자 급증

  • 3년 전
신규확진 사흘째 1,700명대…위중증 환자 급증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네 자릿수 확진자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2명이 줄어든 1,704명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어느덧 31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자가 늘다 보니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인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200명대 중반이던 위중증 환자 수는 보름 만에 300명대 후반이 됐습니다.

"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면역이 약한 취약계층에서는 항체 형성률도 낮을 가능성이 있고 지속 기간도 짧을 가능성이 있어서 앞으로 언제든 사망자 규모도 커질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부터 다시 빨라지고 있는 백신 접종 속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2,052만여 명.

올해 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여섯 달 만에 전 국민 접종률 40%를 돌파했습니다.

이번 달 도입된 백신 물량은 738만8천 회분으로, 이를 포함해 8월에만 2,86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됩니다.

"8월 말이 되면 우리 사회는 집단면역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올해 2천만 명분이 들어오기로 한 노바백스 백신의 승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연내 공급되지 않더라도 올해 접종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