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격리 중인 거북커플…비대면 데이트

  • 3년 전
최근 호주의 한 사육사가 격리 중인 거북 커플을 위해 영상통화를 시켜줬는데요.

여섯 번째 키워드는 "격리 중 거북커플/ 영상통화 데이트"

지난달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인 갈라파고스 거북의 개체 수 복원을 위해 독일에서 암컷 거북를 데리고 왔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으로 방역차원에서 격리돼 바로 수컷 거북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사육사들은 암수 거북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영상통화를 시켜줬는데요.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두 거북은 지난 2019년 합사를 예정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미뤄져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2년의 기다림 끝에 나이 70살 수컷 거북과 21살 암컷 거북의 만남이 이뤄지게 된다면 무려 49살 차이의 갈라파고스 거북 커플이 탄생하는 건데요.

동물원 측은 암컷 거북의 격리가 끝나는 오는 9월, 수컷 거북과 합방시켜 이들의 번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합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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