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어진 윤석열?…‘TK 봉쇄’ 꺼내며 “미친 소리”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제가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다시 읽진 않겠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윤 전 총장이 다시 검찰총장 시절 야성이 되살아난 겁니까. 여권에 대한 표현이 상당히 격하고, 거칠어진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윤석열다운 화법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오겠지만. 적어도 시원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저는 꽤 많을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메시지의 보강이나 보완은 계속해나가야겠지만. 우물쭈물 애매한 화법을 쓰는 것보다는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할 말을 하는 게 국민들이 윤석열 후보에게 기대하는 윤석열스러운 화법이 아닌가 싶고. 안 좋게 보려면 모든 게 다 안 좋게 보입니다. 여기서 지금 여당 같은 경우, 민주당 정치인들은 ‘아니, 대구 아니었으면 민란 일어난다고. 그럼 다른 지역 어디냐’ 이런 질문을 또 하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지역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초기에 대구와 TK 지역이 코로나 집단감염이 신천지발 재유행에 어떤 피해. 당사자가 되면서 많은 따가운 눈총. 홍익표 수석대변인 대구 봉쇄 이런 말도 안 되는 발언까지 했던 거 분명한 사실 아닙니까.

그 가운데서도 아주 질서정연하게 정부와 대구시 당국에 방역지침을 다 준수해가면서 그 당시 언론 보도된 사진을 보면 대구 거리에 사람이 없어요. 차도 안 다녀요. 주말 오후인데 도로에 차가 없더라고요. 그런 사진을 보며 제가 시민의식에 참 감탄했던 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 그런 지역 주민들에 노고를 참 치하해주고 전반적으로 K 방역이라는 게 정부가 자랑할 성과가 아니라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도 마찬가지고 부산도 그렇고. 전국 각지에 우리 국민들이 수준 높은 질서 의식으로 이뤄낸 성과다. 그런 부분을 강조한 차원의 메시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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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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